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인사·조직 운영 전략


황인경 2017-02-17 REPORT



디지털 기업이란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초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기업은 물리적인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복사하여 옮기고,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관리한다. 예컨대 아마존은 서점과 백화점을 디지털 세계로 복사했고, 테슬라는 자동차와 주행 도로를 디지털 세계로 옮겼다. 이들은 수시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컴퓨터로 움직이는 세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

.

.


조직 이론에 따르면, 조직 설계 시 고려해야 할 기본 요소는 사람, 조직 구조/시스템, 조직 문화 등 크게 세 가지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첫째, 산업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필요하다. 둘째,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포터는 ‘이슈에 따라 이합집산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Experimentation) 해보는 팀 조직’을 새로운 조직 체계로 소개한다. 셋째, 사람들을 적절히 동기부여할 시스템이 필요한데, 상대 평가보다 절대 평가/보상 방식을 강화하는 것이 팀 조직 운영에는 더욱 적절하다. 마지막으로, ‘실험과 속도를 중시하고,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협력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디지털 문화를 배양해야 한다.


GE는 디지털화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 중 하나이다. GE의 방식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유일한 방식(One Best Way)’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확실성과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며 한발 앞서 선도적으로 움직이는 GE의 사례를 통해, 기업들은 구체적인 변화를 위한 단초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목 차 >

1. GE가 변신을 꾀하는 이유

2. 모든 기업은 디지털 기업을 지향해야 하는가?

3. 지금 당장 서둘러야 할까?

4. 디지털 전략을 실행할 조직 역량 갖추기

5. GE의 Going Digital 사례: 스타트업 사단을 꿈꾸며


< 출 처 >

LG 경제연구원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9564


'Business&Econom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수하는 리딩 기업의 미래 사업 운영 방식  (0) 2017.04.07